12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로드FC 13'과 '영건스 9'가 열렸다. 드디어 권아솔이 등장했다. 군 전역 후 수위 높은 도발로 큰 관심을 받은 권아솔은 이날 복귀전에서 나카무라 코지를 상대했다. 예상과 달리 초반 둘은 긴 탐색전을 펼쳤다. 이렇다 할 공격을 적중시키지 못한 채 1라운드가 종료됐다.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던 중 나카무라가 강력한 하이킥을 적중, 이어 파운딩을 퍼부은 끝에 2라운드 TKO승을 따냈다. 경기 후 권아솔은 심판이 일찍 말렸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