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상북도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로드FC 13'과 '영건스 9'가 열렸다. '초인' 미노와맨의 100번째 경기에서 펀치 KO승을 따냈다. 꾸준히 타격거리를 잡던 미노와맨은 1라운드 3분 39초 강력한 라이트 훅을 적중시켰다. 끝내 정신을 차리지 못한 김훈은 들것에 실려 나갔다. 경기 후 미노와맨의 '100전 기념패' 전달식이 열렸다.
미노와맨은 경기 후 "100경기를 하든, 1000경기를 하든 긴장되는 건 마찬가지다"라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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