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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방치하면 퇴행성 디스크

글쓴이
정병원관리자
날짜
2014-03-14 09:49:04
조회수
1582
청소년기, 성장불균형·체형 변형 초래…조기 치료 중요 문 앞에 떨어진 신문을 줍다 허리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은 안 모씨(30세, 남)는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아내의 도움을 받아 병원을 찾은 안 씨는 척추 4-5번과 6-7번에 퇴행성 디스크 진단을 받았으나 허리 디스크가 왔다고 해도 못 믿을 나이인지라 퇴행성 허리 디스크라고 하니 믿기지가 않았다. 청소년 시절 척추측만증이 있었던 안 씨는 그동안 증상이 심하지 않아 무시해 왔다. 일상생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척추가 휘어진 허리 부분에 더 많은 압력이 가해지면서 뼈와 디스크의 퇴행이 빨라졌다. 만약 안 씨가 좀 더 일찍 척추측만증을 치료했다면 디스크의 퇴행을 예방하고 허리 디스크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은 성장기가 지나면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해 그냥 내버려 두기 마련이다. 성인들의 척추측만증도 전문가의 치료와 본인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다. 성인의 경우 척추측만증은 주로 △잘못된 자세 △편측운동 △반복된 업무 △생활습관 등 기능적인 요인으로 발생한다. 일상생활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쉽게 허리가 아프거나 목과 어깨가 뭉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쉽게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척추측만증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더 많은 압력을 받는 디스크와 척추가 빨리 노화되어 퇴행성 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반면 청소년들의 척추측만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일 경우가 많다. 성장기 청소년의 척추는 한번 잘못 자리 잡게 되면 뒤틀어진 척추가 내장을 압박해 성장을 방해 할 수 있다. 집중력을 저하시켜 학업능률도 떨어뜨린다. 청소년기의 척추측만증을 방치하면 척추의 형태가 기형적으로 자라나 체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 척추측만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는 부분의 뼈와 인대, 근육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 후에 바로잡은 뼈 구조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치료나 트레이닝을 통해 몸을 재정립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척추의 구조적인 이상을 바로잡으면 척추측만증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지고 뒤틀린 척추를 바로 잡을 수 있다. 척추측만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생활습관 교정 및 홈트레이닝이다. 척추측만증은 환자의 생활 환경에서 원인이 발생하므로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잘못된 습관과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척추측만증의 원인을 찾아 고치고 환자 스스로 집에서 스트레칭과 교정운동을 통해 꾸준한 관리를 해야 한다. 청소년의 경우는 치료를 마치더라도 성장과정 중에 또 척추측만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급격히 키가 큰다거나 성장통이 생기는 경우 곧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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